을지대학교병원장에 김하용 정형외과 교수

사지변형·뇌성마비 등 소아정형분야 명의… 12월 4일 취임식

2018-11-26     이충건 기자

을지대학교병원장에 김하용(56) 정형외과 교수가 취임한다.

제16대인 김하용 신임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을지의대 개교와 동시에 을지대학교병원과 23년째 인연을 맺고 있으며, 정형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진료부장, 진료 제1 부원장 등을 지냈다.

김하용 원장은 소아 정형 분야의 명의로, 뇌성마비와 사지변형 등으로 인한 보행 장애 치료에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02~2003년에는 뇌성마비의 보행 분석과 이에 따른 치료로 유명한 미국 포틀랜드의 슈라이너 아동병원(Shriners Hospital for Children in Portland)에서 근무(Medical staff) 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소아정형외과, 북미소아정형외과학회(POSNA), 미국 뇌성마비 및 발달의학회(AACPDM)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을지대학교병원 인체동작분석연구소장도 맡고 있다.

지난해 SCI(E) 저널에 뇌성마비 및 소아 정형 관련 논문을 5편 게재하는 등 연구 및 후학 양성에도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제15대 홍인표 원장의 이임식 및 김하용 원장의 취임식은 12월 4일 오전 8시 병원 범석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