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국책연구단지 연계 자유학기제 확대

세종시 중학생 400여 명 참여,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젝트 운영,

2018-11-26     한지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나라키움 국책연구단지와 연계해 오는 28일까지 중학교 1학년 학생 대상 ‘세종자유학기제 정책연구 분야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역특화 진로체험은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자유학기제와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연구 활동을 통해 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기획됐다.

참여 학생은 중학교 1학년 학생 약 400여 명이다. 참여 기관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9곳이다.

오전에 진행되는 공통 프로그램은 ‘국책연구기관과 정책연구에 대한 이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교육훈련 역사문화박물관 체험’ 수업이다.

오후에는 개별적으로 선택한 연구기관으로 이동, 기관별 특성을 반영해 마련된 정책연구 진로체험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종시 한 중학생은 “체험활동을 통해 어떤 곳인지 잘 몰랐던 세종 국책연구단지에 대해 잘 알게됐다”며 “어렵게 생각됐던 정책연구도 친구들과 협력해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자유학기제가 확산‧발전되는 시점에 지역사회 우수자원을 활용해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유학기제 신뢰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