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가온누리 어린이 합창단, 첫 정기연주회

창단 2년 만 보람동 복컴 첫 정기 공연, 친숙한 동요곡 선보여

2018-11-19     한지혜 기자

가온누리 어린이합창단이 지난 17일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더 원아트가 주관하고,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이 후원했다.

가온누리 어린이 합창단은 지난 2016년 8월 6일 창단됐다. 같은해 10월 제4회 세종 어린이 합창잔치 동상을 거머쥐었다. 단원은 세종시 거주 초등학생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꿈꾸지 않으면’, ‘다섯 글자 예쁜 말’, ‘함께 걸어 좋은 길’, ‘내가 바라는 세상’ 등의 동요곡이 무대에 올랐다. Tomorrow(연양초6 최아린), 바람의 빛깔(대평초6 김서연), 천개의 바람(글벗초6 홍채은)이 특별출연 무대를 꾸몄다.

이외에도 백은경 소프라노, 벨라보체 여성합창단도 무대에 올랐다.

구병래 지휘자는 “어린이들의 음악적 재능과 끼를 키워주고,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개최했다”며 “대중음악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이 순수 음악을 접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