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세종시 수험생 2805명 시험장으로

지난해 대비 응시생 19.31% 증가, 떨리는 양지고 교문 앞 수능 풍경

2018-11-15     한지혜 기자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수험생 2805명이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수험장은 총 10곳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응시생은 지난해 대비 454명(19.31%) 늘었다.

수능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1교시 국어 과목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과목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4교시 한국사는 필수 응시과목이다.

수능시험 문제와 정답은 각 과목 시험 종료 직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하다. 확정 정답표는 오는 26일 발표되며 내달 5일 수험생들에게 최종 성적표가 통지된다.

시험장에서는 스마트폰, 스마트기기,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블루투스 탑재 기기 등을 소지할 수 없다.

세종시교육청은 수능 시험 종료 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연락망과 특별기상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원활한 교통, 수험생 편의를 위해 직원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췄다.

세종경찰서는 세종고 등 10개 시험장 주변에 경찰 인력 117명, 순찰차 10대를 배치했다.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순찰차를 활용한 긴급 수송 편의 제공, 공사장 주변 소음 유발 계도 활동도 시행한다.

한편, 한편 올해 전국 수능 응시자는 59만492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3237명 늘어난 44만8111명(75.3%), 졸업생은 2050명 줄어 13만 5482명(22.8%),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1331명(1.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