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정신 계승한 세종시, 한글 특화도시로"

노종용 세종시의회 의원, 한국어학당 설치·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 촉구

2018-11-14     한지혜 기자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한 세종시를 한국어 교육 특화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시가 한국어학당 건립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

노종용 세종시의회 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열린 제5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세종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 한글 관광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노 의원은 “주춤했던 한류가 다시 살아나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며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한 세종시가 한국어 교육 특화도시를 조성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현 정부 국정과제이자 세종시 시정 공약인 국제기구 유치, 국제 사업 강화를 위해 국제협력 전담 부서도 설치해야 한다고도 했다. 

관광 사업과 관련해서는 ▲인근 도시와의 연계를 통한 숙박 문제 해결 ▲외국인 관광객 지원을 위한 one-stop service 종합 안내소 운영 ▲국‧내외 홍보 전략 마련 ▲세종시 브랜드 글로벌화 추진 등을 촉구했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한 세종축제가 성장 단계에 있고 400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내년 완공된다”며 “세종대왕 등 역사자원 활용 콘텐츠를 개발해 세종시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정체성을 부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