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중국 섬서성, 국제 스포츠 교류 강화

2018 국제 청소년 한·중 체육 교류대회 참가… 금 4, 은 2, 동 3 획득, 태권도 종주국 위용 과시

2018-11-07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2018 국제 청소년 한·중 체육 교류대회에서 중국 섬서성과 우호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시 방문단은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국 섬서성을 방문했다. 세종시에선 부강중 및 아름고 태권도선수단 14명, 섬서성에선 산시 및 서안 스포츠 선수 32명 등 모두 46명이 참가했다. 국제교류태권도경기(WTF방식)와 양국 선수 합동 훈련, 화천지 문화탐방, 환송연 프로그램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시는 금 4개, 은 2개, 동 3개를 획득하며, 태권도 종주국 위용을 과시했다. 이곳 주민들도 경기마다 멋진 기술에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박종옥 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고, 중국 섬서성과 세종시가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체육 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분야로 교류를 넓혀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석원웅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내년 4월에는 세종시에서 교류대회를 열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와 섬서성은 내년부터 매년 4월 세종시, 10월 중국 개최 등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