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뛰어넘는 세종어울림거북이대회 개최

내달 2일 호수공원서 열려, 슐런·조정·보치아 등 생활체육 종목 체험

2018-10-31     한지혜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세종시 어울림거북이 대회가 내달 2일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생활체육 체험을 통해 서로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추진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3인 1조로 팀을 구성, 호수공원 산책로를 따라 15개 생활체육 종목을 체험하는 스포츠 행사다. 

대회 종목으로는 슐런, 조정(로잉머신), 디스크골프, 보치아 등 비장애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 생활체육이 준비됐다. 참참참, 도시락 먹기, 병뚜껑 치기, 딱지치기 등 추억의 게임도 마련됐다.

식후 공연으로는 난타, 노래자랑, 박종훈 MC의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매년 개최되는 어울림거북이대회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세종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