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공항공사, 공항도시권 형성 맞손

15일 공항 주변지역 도시개발 사업 추진 업무협약, 공항 이용 대중교통 활성화

2018-10-15     한지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김명운, 이하 공항공사)가 15일 청주공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복도시 건설사업, 공항 주변지역 도시개발과 광역도시권을 연계하는 공항도시권 형성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복청은 ▲공항 활성화 및 공항 주변지역 개발 관련 제언 ▲김포공항 혁신발전 지원 ▲청주공항과 행복도시 연계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공항공사는 14개에 달하는 공항의 관리·운영의 주체로 ▲행복도시와 청주공항 간 대중교통 활성화 협력 ▲행복도시 조성관련 국민참여·홍보활동 협조 ▲행복도시 조성 관련 공항인프라 이용 지원 등을 시행키로 했다.

행복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역도시계획 공동 수립, 광역공항도시 형성 등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와 공항도시권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기틀을 마련했다”며 “국토교통부, 광역교통협의회를 통해 광역철도, 광역BRT, 시외버스 등 청주공항 연결 대중교통 노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운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협약체결이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