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김종서장군문화제 오는 7일 개막

김종서 장군 업정 기리는 시민참여형 축제 마련, 아트트럭 공연·체험행사 운영

2018-10-03     한지혜 기자

제6회 김종서장군문화제가 오는 7일 세종시 장군면 김종서장군묘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종서장군문화제는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항기), 장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천) 등 주민 주도로 매년 개최되는 문화 행사다. 

조선시대 북방영토 6진을 개척한 김종서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문화제로 시민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는 전야행사로는 세종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8 세종 컬처로드’ 아트트럭 공연이 열린다. 행사는 6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장군면 세종서부농협마트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전통타악그룹 굿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거리예술가의 통기타 및 밴드 공연, 장기중 색소폰 공연, 면민노래자랑, 가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7일 본 행사에서는 기마행렬과 장군기, 북행렬, 풍물단, 마을기, 참가자가 줄을 지어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장군면걷기대회는 장기초교부터 대교1리, 행사장 구간까지 이어진다.

퍼레이드 도착과 동시에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문무를 겸비한 김종서 장군의 활약과 업적을 기리고, 단종을 보필하다 목숨을 잃는 장군의 충의를 추앙하는 ‘초혼무’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주민자치프로그램 6팀과 초청 3팀 등 9팀이 참여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초등학생들의 댄스와 동요 무대, 관현악 공연 등 세종시 초등학교 예술경연대회도 진행된다.

김종서장군묘 일원에는 장군의 애국·애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김종서 장군 주제관이 마련됐다. 말타기와 외줄건너기 등 6진개척 체험부스와 드론날리기, 떡메치기, 알밤굽기,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항기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장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시작된 김종서장군문화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세종시 대표 문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문화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당일 세종시에서는 호수공원에서 김종서장군 묘역까지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장군면에서는 호수공원, 영평사, 서부농협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