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체육교사 4인, 킨볼 국가대표 됐다

김준도·이재우·이지현·양승택 교사 선수 선발, 아시안컵·월드컵 출전

2018-08-28     한지혜 기자

세종시 현직 체육교사들로 구성된 킨볼동아리 킨더조이팀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오는 10월 아시안컵과 내년 월드컵에 출전한다.

태극마크를 거머쥔 선수들은 김준도(도담고), 이재우(어진중), 이지현(도담중), 양승택(소담중) 교사 4명이다. 체육수업을 위해 시작한 자발적 동아리에서 국가대표팀까지 오르게 됐다. 

이들은 일주일에 하루 연습날을 정해 기본기 연습 등 맹훈련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성된 지 6개월도 안 돼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지난 5월 ‘2018 조마 코리아 킨볼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해 3위에 오른 바 있다.

킨더조이팀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중국 아시아컵 킨볼대회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킨볼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킨볼은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중·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으로 킨볼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