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복수영장’ 인기 실감, 2만6000명 몰렸다

무료 야외수영장, 지하수 장점 극대화… 도심 피서지 명소 자리매김, 타 시·도민도 방문

2018-08-19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연서면 ‘고복수영장’이 올 여름 2만6000명 인파 방문으로 인기를 실감했다.

시가 지난 15일까지 한달여간 이곳 수영장 운영을 종료한 뒤 집계한 결과다. 세종시 물놀이 명소이자 새로운 피서지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시원한 지하수를 이용한 수영조 2조가 폭염을 뚫어냈고, 테마별 에어바운스 6조와 그늘막 등 부대시설이 더위에 지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격일 간격의 수영장 물 교체 및 각종 시설 청소, 미생물 번식 방지 소독 실시 등 안전한 보건환경에도 만전을 기했다. 안전요원 57명 채용으로 물놀이장 안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권영윤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고복 야외수영장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황리에 운영됐다”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미비점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