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창업키움센터’ 올해 말 개소, 창업지원 메카 기대

조치원읍 옛 시의회 청사 앞 지상 3층 규모… 교육·투자·컨설팅 등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2018-08-05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창업키움센터’가 올해 말 미래 청년창업 지원 기능으로 문을 연다.

5일 시에 따르면 창업키움센터 건립사업은 청년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현재 설계용역을 거쳐 조치원읍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건물 명칭은 지난 6월 네이밍 공모를 통해 정했다.

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들을 선별해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창업 교육과 투자 연계 컨설팅・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보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창업카페와 회의실 등은 인근 주민과 대학생들의 창업 정보 교환과 협력의 장으로 활용한다.

창업기업 모집은 오는 30일 시작하고, 센터를 운영할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희망 기업은 세종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등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9월 말 시 홈페이지 등에 발표되고, 선정 기업은 협의체를 구성해 입주 공간의 내부 인테리어 등을 직접 구상, 결정하게 된다.

안유상 투자유치과장은 “창업키움센터 인근에 SB플라자와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집적시켜, 조치원을 세종시의 창업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의 유능한 창업가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물 명칭은 접수된 16개 작품을 놓고, 시청 직원과 시민 투표 등을 거쳐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