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 13일 퇴임

지역사회·언론과 소통 긍정 평가 많아… 직원 인사로 퇴임식 대체

2018-07-12     한지혜 기자

강준현(55)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1년 6개월 여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한다.

강 부시장은 13일 본청 및 소속기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간부공무원과 기념촬영 하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체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강 부시장은 이춘희 시장을 대신해 지역사회, 언론 등과의 가교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매주 상담의 날을 정해 시민들을 만나 불편사항과 민원을 태블릿PC에 입력하며 관리하는 등 소통에 힘썼다. 또 격의 없는 자세로 읍・면・동장과 소통하며 위상을 높여주기 위해 애썼다.

강 부시장은 “부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시민들의 품격있는 삶을 향한 열망과 높은 시민의식이 인상 깊었다”며 “세종시는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갈등요인이 많을 수밖에 없다. 대화와 토론을 통해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분을 내려놓더라도 행정수도와 균형발전을 위해 어떠한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