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 3생활권 창의진로교육원 설계안 확정

㈜해마건축사사무소 'Dream Synapse' 최종 선정, 오는 2020년 착공

2018-07-12     한지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이 협력 추진 중인 '창의진로교육원' 설계 디자인이 최종 확정됐다. 

행복청은 설계 공모를 통해 ㈜해마건축사사무소의 ‘Dream Synapse’를 3-2생활권 창의진로교육원 디자인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설계 디자인은 입체적 공간감, 역동성을 갖춘 조형적 건축미, 다양한 체험교육을 위한 공간구성 등의 요인에서 호평을 받았다. 공간구성의 가변성과 안전성, 수평적 이동 편의성 구현 방식도 인정받았다. 

창의진로교육원은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탐색·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3번째 교육시설이다. 연면적 1만 2000㎡ 규모로 행복도시 3-2생활권 보람동에 지어진다. 총사업비 429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2년 3월 개원한다. 

이상철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선정된 작품은 청소년을 위한 창의진로 프로그램을 기능적, 공간적으로 잘 해석해 구현한 점이 돋보였다”며 “향후 설계과정에서 더 발전시켜 보다 알찬 시설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오는 2020년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