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스웨덴, 장애인 접근권 확대 국제 세미나

내달 5일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최, 복지 선진국 실태 비교·분석

2018-06-29     한지혜 기자

장애인 접근권 확대를 주제로 세종시 장애인 기관 관계자들과 스웨덴 스톡홀름시가 집단지성을 모은다.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지혜)는 내달 5일 오후 2시 도담동 해피라움7 4층 센터 내 교육장에서 ‘사람중심의 접근권 생활 보장을 위한 2018 한국-스웨덴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장애인 복지 선진국 스웨덴과의 교류를 통해 장애인 접근권 실태와 현황을 비교·분석, 선진 시스템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수요자 중심의 편의시설, 이동권, 정보 접근권 등으로 주제를 세분화해 각각의 개선사항과 추진 과제를 제시하고자 하는 취지다.

세미나는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주관하며 세종포스트, 아주경제신문, 중도일보, 티브로드 세종방송이 후원한다.

이날 세미나는 중도일보 오희룡 부장이 사회를, 박종균 나사렛대학교 재활학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스웨덴 스톨홀름시 Malin Young-Hee Bernt 복지정책과 공무원, 성태규 충남연구원 박사가 공동발제 발표를 맡았다.

토론자는 정영만 한국근육장애인협회장, 이준범 세종시각장애인연합회장, 인종문 사회복지법인 이화 요나의 집 팀장, 류철식 세종가정형Wee센터장, 이윤호 세종시 노인보건장애인과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각 ▲배리어프리 휠체어 접근성 지도제작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보장에 관한 논의 ▲아동·청소년 장애인의 이동권 강화 방안 ▲장애인 접근권 보장에 필요한 과제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올해 초 조치원읍에서 도담동으로 이전해 새둥지를 틀었다. 세종충남대병원 부지 맞은편에 위치해 장애인 의료서비스 강화, 신도시 인프라 활용 극대화, 유관기관 협력 증진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및 자립생활 세미나 등 권익옹호사업, 활동보조인 양성교육, 장애인 탈시설 자립 지원 장애인 자립여행·자조모임 지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