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 세종 혁신교육 벤치마킹

북경시교육위원회 대표단 20~21일 세종교육청 방문, 아름중·소담초 혁신교육 탐방

2018-06-21     한지혜 기자

올 초 세종시교육청과 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 대표단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세종시교육청과 아름중학교, 소담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세종교육 혁신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의 심각한 학업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북경시교육위원회 대표단은 지난 20일 아름중을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자유학기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자유학기제 수업을 직접 참관해 진로교육 이해를 높였다.

지난 21일 오전에는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과 양 기관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초등 과정중심평가 ▲자유학기제 ▲마을교육공동체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소담초를 방문, 학교를 탐방하고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양 기관의 상호 방문을 통해 교육정책 사례를 공유해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세종교육 정책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향후 활발한 교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과 북경시교육위원회는 지난 3월 20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이승복 부교육감의 북경 방문 시 북경시교육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