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 한국당 후보 “보람·대평동, 세종시 중심으로”

세종시 제14선거구 출마, 상가 공실·중앙공원·대중교통 현안 해결 공약

2018-06-12     한지혜 기자

자유한국당 김인환(42) 시의원 후보가 세종시 제14선거구 보람·대평동을 세종시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올해 세종시 이주 11년차다. 공주고등학교, 우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세종시생활체육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바르게살기세종시협의회 이사 직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시청 및 교육청이 있는 보람·대평동은 세종시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아직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며 “상권 활성화, 삶의 질을 높여 진정한 세종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3대 현안으로는 ▲상가 공실률 등 자영업 경기 침체 ▲중앙공원 논쟁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을 꼽았다.

전국 1위에 달하는 세종시 상가공실률, 수도권 수준의 높은 임대료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권활성화 및 유동인구 유입 방안을 제시했다.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을 충청권 대표 쇼핑공간으로 만들고,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을 건설해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 등을 유치하겠다는 것.

중앙공원 금개구리 논쟁은 철저한 생태조사 후 대체서식지를 마련, 시민들이 원하는 논 없는 중앙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생각이다.

10대 핵심공약 중에는 ▲채용비리 없는 세종시 ▲여성이 미소짓는 세종시 ▲미세먼지 감축 등이 포함됐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문화재단, 세종로컬푸드 등 시 산하기관에 대한 채용비리, 종촌종합복지센터 등 위·수탁 기관에 대한 외압 근절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

국가 인재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 세종시여성인재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안심귀가·안심택배·안심화장실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건설현장이 많은 세종시 특성을 고려, 터널식 세륜시설 등 미세먼지 감축 환경설비를 설치하겠다고도 했다.

김인환 후보는 “견제와 균형,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전국민이 가보고 싶은 세종시를 만들고, 보람 대평동을 세종시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본보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선거 후보검증 시리즈를 보도하였습니다. 이 기사는 후보등록이 늦어져 누락된 후보를 배려하기 위해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해당 선거구 타 후보에 대한 정보는 관련 기사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