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야구동호회 'Super Jumpers' 창단 첫 우승

제5회 전국 시·도교육청 야구대회 1위, 교육전문직·일반직·교사 선수 구성

2018-06-05     한지혜 기자

세종시교육청 야구동호회 수퍼 점퍼스(Super Jumpers, 회장 권순오)가 제5회 교육부장관기 전국 시·도교육청 야구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대구 방천구장에서 치러진 전국 대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을 꺾고 최종 스코어 13대 5로 우승했다고 5일 밝혔다.

세종교육청 야구동호회 수퍼 점퍼스는 올해로 창단 5년 차다. 선수들은 시교육청 교육전문직, 일반직, 교사로 구성돼있다.

이날 대회 첫 경기에서 수퍼 점퍼스는 선발투수 문광식(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완투와 유격수 문경만(새롬고등학교)의 타격에 힘입어 제주교육청을 14대 4, 4회 콜드승으로 꺾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선발투수 양현상(정책기획관)의 역투, 중견수 노재헌의 1루 보살(補殺) 플레이, 포수 진익희(감사관, 감독)의 2루 도루 저지 등 안정된 수비가 돋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을 12대 3으로 이기면서 5회 콜드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 서울시교육청을 다시 만났지만, 선발투수 진익희의 안정된 피칭, 포수 강민구(시설과)의 선제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13대 5로 최종 승리했다.

특히 수퍼 점퍼스 노재헌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권순오 회장(소통담당관)은 “지난 겨울부터 눈과 비에도 아랑곳 않고 진행한 훈련의 땀방울이 원동력이 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수퍼 점퍼스는 올해 세종시중앙부처야구리그(사무총장 최원석)에서도 4전 전승으로 청룡북부리그 1위를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