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슈틸레앙상블, 초여름 색다른 클래식 음악회

세종포스트 청암아트홀서 6월 6일 음악·그림·해설이 있는 공연… 선착순 무료 예매

2018-05-21     한지혜 기자

싱그러운 봄을 보내고 푸른 여름을 맞이하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 세종슈틸레앙상블이 6월 6일 오후 6시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색다른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세종시문화재단 기초예술창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세종슈틸레앙상블 각 파트 수석진들로 구성,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  

공연 주제는 봄을 추억으로 떠나보내고 여름을 새로 맞이하는 구성이다. 이탈리아 로마 국제음악원에서 서양음악사를 수학한 김은숙 음악평론가의 해설이 함께 곁들여진다.

산뜻한 봄의 기운을 담은 첫 곡을 시작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여름을 표현한 연주, 다시 차분한 노르웨이의 전경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세종슈틸레앙상블은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 음대에서 유학하면서 인연을 맺은 김푸르리 대표와 강구일 음악감독이 창단했다. 지난해 7월 세종시 비영리단체로 등록됐다.

20~30대 젊은 유럽파 연주자들만 한 데 모인 국내 최초의 앙상블로 알려져있다. 단원은 첼로와 바이올린, 플루트,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등 총 10명이다.

지난해 12월 12일 열린 첫 창단 연주회에는 350여 명의 관람객이 모인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푸르리 첼리스트,강구일·박헌욱·김유리 바이올리니스트, 이기헌 비올리스트, 권혁범 바시스트가 참여한다. 

김푸르리 대표는 “그림과 음악, 해설이 함께해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며 “각 연주 파트 수석진들로 구성해 수준 높은 무대로 꾸몄다. 세종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세종슈틸레앙상블’에서 댓글, 쪽지로 신청하면 된다. 티켓 예매는 문자(010-5177-8443)로도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