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와 한국영상대’, 세종형 디지털미디어 시대 선도

25일 산·학협력 일환, 디지털미디어센터 개관… 프로그램 공동 제작 등 협력 본격화

2018-04-26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태광그룹계열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와 ‘한국영상대학교’가 세종시에서 디지털미디어 시대를 선도한다.

티브로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장군면 한국영상대 영상관에서 디지털미디어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신웅 대표와 유재원 한국영상대 총장,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방송·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티브로드는 이날 센터 개관까지 스튜디오 확장 등의 인프라를 집중 투자했고, 한국영상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일환으로 참여했다.

센터는 향후 방송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한다. 프로그램 공동 제작과 세종시민들의 방송 참여 공간으로써 영상제작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이미 지난해 11월 티브로드 세종방송 개국에 맞춰 ‘파워 인터뷰人’ ‘수다토크 아랫목’ 등을 협력 프로그램으로 제작·송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현재 CH1을 통해 인기리 방영되고 있다.

강신웅 대표는 “미디어센터는 대학과 기업의 상생, 지역과 방송의 만남, 방송·영상산업 분야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자생적이고 지속발전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유재원 총장은 “세종시의 역동적 모습을 전해 지역의 건전한 커뮤니티 형성과 현장 중심 인재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춘희 시장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온 티브로드 및 영상대와 함께 산학관 협력을 이뤄 지역사회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티브로드와 영상대는 앞으로도 방송설비 및 기자재 활용 등 지속 투자와 양질 콘텐츠 양산을 위한 상호 인프라 조성, 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