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에서 즐기는 '스마트시티' 체험

가상·증강현실 체험부스·스마트 가로등 운영, 일부 콘텐츠 도시 전역 확대

2018-04-11     한지혜 기자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곳곳에 스마트시티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11일부터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스마트시티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체험존은 지난해 말 구축, 올해 초 시범운영을 마쳤다. 시민들이 스마트시티를 쉽게 이해·체감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잠정적으로 지속 운영된다.  

체험존 내에는 ▲무료 와이파이 ▲증강현실(AR) 서비스(위치·공원시설·주변 건축물 안내 및 전래동화 등) ▲가상현실(VR) 체험부스 ▲스마트 알리미(미세먼지·응급상황) ▲스마트 가로등과 공원등(차량·사람 인식 밝기 조절) ▲서비스 안내 키오스크 ▲전기차 충전소 등이 구축됐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시티 체험존의 일부 콘텐츠는 민간기업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향후 지속적으로 콘텐츠 보강에 나설 예정. 시민들의 반응과 평가가 좋은 콘텐츠는 행복도시 전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행복청과 LH는 “올해 행복도시 5-1생활권 합강리 부지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됐다”며 “스마트시티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우수한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홍보기회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체험존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sejong-smartcity.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