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석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학교 사회복지사 도입”

"학교폭력 위험수준" 방과 후 학생관리 맡겨 24시간 돌봄체제 구축 제안

2018-04-10     한지혜 기자

송명석(55)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 안전관리 차원의 교육복지를 제안했다. 이번 정책발표는 공교육 정상화에 이어 두 번째다.

송명석 예비후보는 10일 학교 안전관리를 방과 중, 방과 후로 나눠 학생들을 관리하는 방안을 내놨다.

방과 중에는 학교의 모든 교직원이 수업과 상담을 통해, 방과 후에는 부모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계층 학생들을 학교 사회복지시가가 관리하자는 것.

송 예비후보는 “방과 중 학생 관리는 그동안 학교에서 행해오던 방법”이라며 “학교 사회복지사 제도를 도입해 문제 학생이나 지도가 요구되는 학생들을 24시간 돌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재정적 문제가 수반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학교폭력이 점점 만연하고 비행학생 수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학교 사회복지사가 학생들을 돌본다면 학교 안전관리 수준이 훨씬 높아지 것”이라고 했다.

“상담사와 학교 사회복지사가 큰 축이 되어 학교안전의 사각지대를 관리·보호·계도하는 역할을 한다면 교육과정도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