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예술동아리에 연간 2억 지원

문광부 공모사업 선정… 동아리 60여개 선정, 내달 6일 사업설명회

2018-03-26     한지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2018 예술동아리 교육지원 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은 시민 주도로 자생적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마추어 예술동아리에 예술가와 문화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세종시문화재단은 밥을 먹고 차를 마시듯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자는 취지로 사업명을‘예술다반사’로 정했다.

문화공간활용형, 가족참여형, 다원예술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 약 50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예술동아리는 연간 교육활동비(25회)를 지원받게 되며, 활동기간 중 저명 예술가를 초청한 마스터클래스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행사, 성과공유회 등 재단이 주관하는 문화행사에 참여해 동아리 활동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일상 속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생활문화예술 활동’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근 1년간 1회 이상의 활동실적이 있고 단체의 소재지와 대표자의 주소가 세종시로 되어 있으며 세종시민 70%이상의 구성과 정관·회칙 등이 있는 생활문화예술단체라면 신청가능하다.

신청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의를 거쳐 10여개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단체별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재단은 ‘2018 세종 생활문화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해 생활문화예술단체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술동아리 교육지원 사업’과 ‘생활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신청은 4월 3일부터 4월 17일까지이며, 4월 6일 공동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예술교육팀(☎044-850-0521), 지역문화진흥팀(☎044-850-053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