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총 2대 회장 임선빈 회장 연임

연기지회장·초대 세종예총 회장 역임, 예술인 지원 5대 공약 추진

2018-03-04     한지혜 기자

제2대 한국예총세종시연합회장으로 임선빈 회장이 선출됐다.

세종예총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제4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대 회장 선거를 개최, 임 회장이 대의원 44명 중 최종 30표를 득표해 연임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임 회장은 한국예총 연기군지회 4년, 세종예총에서 4년 간 회장 직을 맡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 평생 예술가로 살고자 이 지역에 뿌리를 내렸다.

4개 단체로 출발했던 연기예총은 그의 지난 임기까지 총 9개 협회가 구성되는 등 성장을 거듭했다.

임 회장이 제시한 5대 공약은 ▲세종시문화재단과 연계한 세종예총 위상 정립 ▲9개 회원단체 활성화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 조직·운영 ▲예술지·홈페이지 제작 ▲예술인 복지 및 친목 제고 등이다.

예총 사무실은 5번의 이사를 거듭했다. 공연장과 전시장, 사무실이 함께 들어설 수 있는 대전 예술가의 집과 같은 예술인 빌딩이 신축될 수 있도록 세종시문화재단과 조례 제정 등에 힘을 모으는 것이 우선 과제다.

예술메세나 운동을 추진, 예총과 각 지회마다 ‘1기업 1단체’ 협약 맺기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각종 지원 사업 후 복잡한 정산 처리 지원을 위해 기획지원팀장을 두는 등 회원 단체의 효율적인 사무 운영도 돕기로 했다.

임 회장은 “예술인의 길은 험난하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의미있는 삶으로 이어지리라 생각한다”며 “믿어주고 힘을 실어준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