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장애학생 특수교육 운영계획 발표

올해 19억6000여 만원 예산 배정, 제2특수학교 건립·진로직업 교육 강화

2018-02-21     한지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제2특수학교 건립 등이 포함된 2018년도 세종특수교육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21개 세부과제 달성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특수교육 분야에는 19억6686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균등·공정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수학급 신설과 제2특수학교 설립 등 특수교육기관 확충이 우선 추진된다. 특수교육교원 전문성 신장, 보조공학기기 지원 강화 등 교육 편의 제공 사업도 지속한다.

▲통합교육 지원체제 강화 ▲일반학교 교원 통합교육 역량 강화 ▲학교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확대 ▲특수교육대상자 순회교육 지원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 확대 ▲특수교육보조인력 운영 지원 ▲특수교육대상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강화 등도 세부과제에 포함됐다.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범국민 장애공감문화 조성 ▲장애학생 안전 강화 ▲특수교육대상자 조기 발견 및 진단·평가 체계 구축 ▲방과후 교육·돌봄 지원체계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특수교육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세종시 학교에서 특수교육이 잘 이루어지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는 세종시 특수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2018 세종특수교육 운영 계획안이 안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