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 맞은 공주대 사범대학, 14년 만의 쾌거

2018년도 교원임용시험 463명 합격… 작년보다 128명 증가, 14년만에 최다

2018-02-14     한지혜 기자

‘고희’를 맞은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이 14년 만에 교원임용시험 최다합격자를 배출했다.

공주대는 2018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46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335명)보다 38.2%(128명)이나 늘어난 규모.

최근 5년간 연평균 300여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울 정도의 쾌거다.

공주대는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사범대가 2004년 이후 14년 만에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큰 경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공주대 사범대는 특성화 교육과정, 담임교수제를 통한 상담활동, 학과 맞춤형 현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교원양성기관평가 제2주기(2003년), 3주기(2010년), 4주기(2015년)에서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병기 사범대학장은 “KNU-명품교사 인증제, 4차 산업혁명 대비 사범대학 핵심교양 운영, 교사 핵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또래상담지도자(교수)-또래상담사(학생) 자격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교원양성 명문대학으로서의 명예와 전통을 잇고, 미래 교원양성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