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일 세종시의회의장, 12일 시장 선거 출사표

‘청년 출마자’ 득표수 15% 가산 등 무기로 이춘희 시장에 도전장

2018-02-08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준일(38) 세종시의회의장이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장은 12일 오전 10시 3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세종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13일 시장‧군수 예비후보 등록일에 앞서 거취를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출마와 함께 더민주 당내 경선에서 이춘희 현 시장에게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 출마자’는 득표수 15%를 가산할 수 있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년간 의정 성과와 의장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지방의회 청렴도평가 지역주민 평가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고 의장은 최근 2018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베스트 정치인’ 7인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