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118개 교육기관 안전대진단 실시
부교육감 단장 지역 안전관리 추진단 구성, 재해취약시설 연중 관리
세종시교육청이 내달 30일까지 화재취약, 위험 시설을 집중 점검하는 ‘2018 교육시설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이승복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지역 안전관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세종시 유·초·중·고·직속기관, 본청 등 118개 교육기관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대규모 재난 예방과 시설 사고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 ▲건축 ▲토목 ▲전기 ▲가스 ▲기계 ▲소방 등 시설 전반을 점검할 계획.
학교장, 행정실장 등 학교 시설물 사용자는 학교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이상이 발견될 경우 시설 전문 공무원이 확인 점검을 진행한다.
재해취약시설로 지정된 건물에 대해서는 시설전문 공무원과 학부모·학생, 구조·소방·전기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점검에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공사장과 실험·실습실, 합숙소, 기숙사, 드라이비트 시공학교 등 화재취약 시설물은 재해취약시설로 지정, 연중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위험시설로 지정된 시설물은 내진 성능평가를 포함한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키로 했다.
점검 후 지적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예산 및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조치 후 조속히 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 보고 체계는 지역안전관리 추진단으로 일원화한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안전점검이 형식적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기술직 공무원이 정밀점검을 시행할 것”이라며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세종시, 행복청, LH, 세종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오는 3월 개교하는 13개교 통학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