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작은 도서관 8일 개관

1500여 권 장서 보유, 마을공동체 역할 주민밀착형 도서관으로

2018-02-05     한지혜 기자

지역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할 세종시 조치원 작은 도서관이 오는 8일 개관한다.

도서관은 조치원역 인근 시가지에 위치한다. 지역을 오가는 일반인과 전통시장 상인, 고객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장서는 아동도서 300여 권, 일반도서 1200여 권 등 1500여 권 규모가 비치됐다. 도서 대출 외에도 간단한 복사와 팩스, 회의 장소 제공 등 마을공동체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전충곤 관장은 경북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2급 정사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에서 30여 년 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전 관장은 “조치원 작은도서관은 색깔 있고 특화된 주민밀착형 도서관으로 정착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참여하는 ‘1일 도서관장제’를 실시해 친근감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관 행사는 오는 8일 오후 5시 조치원읍 새내로 101 작은도서관 내에서 개최된다. 도서관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4-862-564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개관에 앞서 지난 1월 29일부터는 세종여자고등학교 '디딤돌' 동아리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겨울방학 창의캠프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