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 거장 박정자 '영영이별 영이별' 낭독 콘서트

내달 2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 공연, 정순왕후 송씨 이야기 풀어내

2018-01-31     한지혜 기자

연극계 거장, 박정자 낭독콘서트 ‘영영이별 영이별’이 내달 27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김별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조선의 6번째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의 시점에서 지난 삶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라이브 음악, 영상 등의 형태로 기획됐다.

박정자 선생은 정순왕후 송씨 역할을 맡았다. 해금 이자연, 기타 이정엽, 영상 이지송, 연출 최치림 등 장르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다. 전석 무료로 예스 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41)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예술계의 새로운 트렌드인 낭독 공연 형식을 통해 어렵고 복잡한 역사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라며 “시민들이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