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로 온 작가 9인 ‘일상의 사유’ 연합전

오는 2월 2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청암아트홀 전시, 조기주 작가 단편영화 상영도

2018-01-17     한지혜 기자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작가들과 박사 수료생, 대학 출강 작가 9인이 오는 2월 2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연합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일상의 사유’다. 전시 작품은 총 19점으로 올해 박사과정 첫 학기를 시작한 이유경 작가가 지난해 이곳 갤러리에서 연 전시를 인연으로 연합전까지 열게 됐다. 참여 작가는 조기주, 정치영, 김정이, 오택관, 유중희, 이유경, 정철규, 조금희, 조영순 작가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관람자층, 일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3개월 전부터 연합전을 준비했고, 각자의 작품활동을 선보이며 소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조기주 단국대 예술대학 학과장은 “박사과정 작가들이 워낙 열심히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어서 역작을 가져가 세종에서도 전시를 해보자고 뜻을 모았다”며 “최근 현대미술에서는 거창한 예술보다는 일상의 소소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관심받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합전 이름도 ‘일상의 사유’라고 붙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 기간 중 갤러리 내에서는 조 학과장이 지난 2006년 발표한 단편영화 '연속 그러나 불연속'도 영상으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