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도 해넘이·해맞이 행사 모두 취소

AI 확산 방지 2년째 행사 불발, 연말연시 축산농가 대상 홍보 활동 강화

2017-12-21     한지혜 기자

세종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올해 2년째 모두 취소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세종호수공원과 읍·면지역에 예정됐던 제야행사와 해맞이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을 50여 일 앞두고 전남과 전북 등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른 조치다.

이춘희 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2년 연속 해맞이 행사를 열지 못해 안타깝다”며 “AI 확산을 막기 위한 일인 만큼 시민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