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성 마음치료 '고운마음' 프로그램 주목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여성정신건강 특화 강의, 원예치료 등 8회 수업 마쳐

2017-12-19     한지혜 기자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현진)가 세종시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회복을 위해 ‘고운 마음’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운마음 프로그램은 지난달 21일 개강해 지난 13일 8회차 프로그램을 마쳤다. 강의는 긍정 심리 강점 훈련, 원예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세종시 기혼 여성들의 경우 배우자를 따라 타의로 이주하거나 임신, 출산 이후 경력이 단절되는 등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세종여성, 마음에 꽃이 피다’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정신건강특화사업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참여자들이 ‘고운마음’ 온라인 커뮤니티를 결성하는 등 서로 간 지지 체계를 확립·형성해 나가고 있다.

참여자 구 모 씨는 “여성 강좌나 여성 프로그램은 아이를 위한 활동이 많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산전·후 우울증 교육, 건강한 자녀양육에 대한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세종시 여성은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044-861-852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