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고 황현숙 교사 '올해의 과학교사상' 선정

세종시 양지고등학교 황현숙 교사가 2017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지난 200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수여하는 상이다.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교사에게 주는 교사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양지고 황현숙 교사는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교사연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청소년과학탐구토론대회을 포함한 다수의 과학대회에서 학생들을 입상시키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 인정받았다.

특히 YSC(Youth Science Club) 청소년과학탐구반 세종지역 센터장을 맡아 매년 초·중·고 대상 지역과학캠프를 개최하는 등 지역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도 반영됐다.

황현숙 교사는 “과학교사로서 이보다 더 영예로운 상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늘 감사하는 마음, 베푸는 마음으로 세종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은 오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내년 1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소속 학교에는 지원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