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뜨개질 작품, 아름3교 공공미술 재탄생

세종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주제 니팅 브릿지 프로젝트 개막식

2017-11-21     한지혜 기자

시민들이 뜨개질한 7000여 개의 꽃모양 수세미가 아름3교와 조치원역 환승통로에 공공미술작품으로 설치됐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지난 20일 아름 3교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니팅 브릿지’의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단체,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다양성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내달 둘째주까지 전시가 이어질 예정.

니팅 브릿지 프로젝트는 2017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결’의 의미를 가진 ‘뜨개질(KNITTING)’과 ‘다리(BRIDGE)’를 주제로 전시 장소인 신도심과 원도심이 갖는 물리적 연결의 의미를 담았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작품 소재인 꽃모양 수세미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종시의 현재를 상징한다”며 “세종시의 문화다양성을 기원하는 세종시민 150여 명 12개 기관에서 함께 참여했다”고 말했다.

문화재단은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무지개다리사업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팀(044-864-97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