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저출산 대응 '롤모델 도시' 기약

21일 관련 정책 개발 위한 타운홀미팅… 100여명 참가, 합리적 의사결정 유도

2017-11-19     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저출산 대응 정책 개발에 나선다.

시는 21일 오후 2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중연회장에서 시민과 전문가, 학생, 저출산 사회연대회의 위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저출산 대응 정책개발’을 위한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세종시 출산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각 팀별 10명 토론자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투표로 정책과제를 선정하며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 참가자 100여명의 발언 내용은 현장에서 즉시 키워드로 요약 정리되고, 대형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 과정도 직접 확인하는 등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모한다.

김현기 정책기획관은 “타운홀미팅은 전국 시‧도 출생아수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큰 보탬을 줄 것”이라며 “세종시 만의 특화된 저출산 대응 정책이 전국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참여 워크숍을 통해 원스톱 행복맘센터를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