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입원재활프로그램, 국제 인증 받았다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100병상 이상 센터 중 국내 첫 CARF 인증

2017-11-06     한지혜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가 국제 재활의료시설 인증을 받았다.

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이 운영 중인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의 입원 재활 프로그램이  CARF(Commission on Accreditation of Rehabilitation Facilities)로부터 최고 인증 수준인 3년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 재활의료시설 인증기구인 CARF로부터 100병상 이상인 재활센터가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는 152병상 규모다.

CARF 인증 획득은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 즉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에 버금가는 것으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재활 의료 기관임을 세계적으로 인증 받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CARF 인증조사단으로부터 병원 행정관리 및 재활서비스(입원 프로그램)에 대해 현장조사를 받았다.

복수경 재활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충남대병원의 재활 치료 프로그램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데 인증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힘을 모아 환자 중심적인 최상의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