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종 반려동물 문화축제 ‘뜨거운 열기’ 재확인

반려동물 보호자와 시민 등 5000여명 참석… 다양한 프로그램, 만족도 UP

2017-10-22     이희택 기자

제3회 세종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지난 21일 뜨거운 열기와 참여 속에 성료했다.

이날 연동면 미래엔 교과서박물관 잔디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반려동물 보호자와 시민 등 모두 5000여명이 함께 했다.

올해 주제는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살아가기’. 세종시 동물병원장들은 이 같은 의미를 담아 반려동물 건강관리 요령을 설명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승마체험과 조랑말 먹이주기 체험은 사전 접수 조기 마감에서 예감했던 인기를 실감케했다.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 디톡스와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아로마 테라피와 힐링터치(마사지) 체험도 동물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한‧중‧일 아시아대회 출전 자격을 놓고 펼쳐진 스카이하운즈 대회에는 전국 150여 개 팀이 출전해 총 6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밖에 동물 행복운동회와 물레체험, 비즈아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만족지수를 높였다.

한 시민은 “평소 동물을 키우면서 가졌던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앞으로 동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춘희 시장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을 제대로 사랑해 줄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