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저염식 건강음식점은?

세종시보건소, 나트륨 함유량 측정해 조치원읍 우보설렁탕ㆍ보람동 소담순대 선정

2017-09-22     한지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가 22일 저염식 건강음식점을 지정하고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과도한 소금섭취를 줄이기 위해‘탕, 찌개, 찜 등을 주 메뉴로 하는 식당 중 보람동 소담순대를 건강음식점으로 선정했다.

앞서 21일에도 조치원읍 우보설렁탕에 건강음식점 현판이 부착됐다.

건강음식점은 염도계를 설치, 음식의 나트륨 함유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이강산 보건소장은“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2000㎎)의 2.4배인 3890㎎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저염식 식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음식점 제도는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는 과도한 소금섭취를 줄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1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공급자인 음식점의 참여를 통해 나트륨(소금) 섭취량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