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하반기 정기국회 국비 확보 총력전

19일 더민주 중앙당과 예산 정책협의… 국회 분원 등 예산 반영 요청

2017-09-19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정부 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19일 오후 4시 보람동 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예산 정책협의회에서 우선 순위로 반영할 예산 항목들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이해찬 의원부터 이춘희 시장, 고준일 의장 외 더민주 시의원 전원이 총출동하며,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국비 확대에 공을 들였다.

중앙당에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백재현(66‧경기 광명 갑) 의원과 윤후덕(61‧경기 파주)‧안호영(53‧전북 진안) 의원이 참석했다.

시는 현안 과제로 ▲행정수도 개헌 ▲국회 분원 설치 ▲미 이전 중앙부처 이전 및 국무총리실 독립청사 건립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과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개정안 통과 등을 제안했다.

더불어 국회 분원 설치와 국립행정대학원 및 KAIST 융합 의과학대학원 설립, 비알티(BRT) 전용차량 도입, 김종서 장군 역사공원 조성, 재난‧민방위 실전 체험장(장군면) 및 장례문화 교육‧홍보관(은하수 장례식장 내) 건립 등에 대한 국비 반영을 당부했다.

이밖에 시의원 정수를 현재 15명에서 22명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 단층제 구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원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중앙당은 이와 관련 세종시 특수성에 부합하는 예산 지원 확대를 약속했고, 국무총리실 공관 인근의 국회 분원 후보지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