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주변 인프라, 2019년 확 달라진다

복합 주차시설 4곳, 문화시설 1곳 완공… 복합 체육시설은 2020년 개장

2017-09-19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정부세종청사 인근 복합주차시설이 이달 착공, 2019년 완공된다.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9일 오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한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복합주차시설은 지하에 주차장을, 지상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솔동 첫마을 앞 비알티(BRT) 도로변에 자리 잡은 환승센터와 유사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청사 주변 주차수요 충족과 도시 경관 향상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취지다.

2019년 7월 완공시점까지 총사업비 1068억 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곳과 국세청 인근 1곳 등 모두 4곳이 동시다발로 들어선다. 합계 연면적 5만4524㎡, 주차면수 1242면 규모다.

공사 기간 주차 공간 부족은 청사 주변에 매각되지 않은 상업용지를 대체 주차장으로 조성해 보완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복합주차시설 외 복합 문화‧체육시설 건립도 지속 추진한다.

복합 문화시설은 지난 7월 교육부 인근에 사업비 489억 원, 연면적 1만9735㎡ 규모로 착공됐고 2019년 6월 완공 로드맵으로 진행 중이다.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문화공연‧강좌‧유아교육‧동호회실 등 다양한 시설로 활용한다.

복합 체육시설은 내달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인근 주차장 부지에서 착공한 뒤 2020년 12월 말 준공된다. 사업비 1105억 원, 연면적 3만7937㎡ 규모에 수영장과 다목적홀, 실내 풋살장 등을 갖춘 대규모 체육시설로 자리 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