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통 세종시 연미회, 열 세 번째 정기展

세종포스트빌딩 5층서 오는 29일까지 전시, 꽃·풍경 소재 35점 작품 선보여

2017-09-18     한지혜 기자

세종시 미술 동호회 '연미회' 회원들이 오는 29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13번째 정기전을 개최한다.

연미회는 2003년 창립해 올해 1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오래된 지역 동호회다. 회원은 총 19명으로 취미작가가 대부분.

이번 전시에는 꽃과 풍경, 동물, 세종시 대표 건축물 등을 그린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회원들은 현재 조치원읍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양화반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연령대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김도연 동호회장은 “줄곧 조치원 쪽에서 전시를 해오다 좀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자 신도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전업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그린 작품이 대부분이다. 작품의 따뜻한 느낌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연미회는 매 년 정기 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전시에는 세종시문화재단 인병택 대표이사와 이태근 세종시미술협회장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