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연말까지 시범운영

34개 기관 2200명 숲체험 가능, 향후 가족 프로그램도 진행

2017-09-03     한지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오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세종시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을 시범운영한다.

파랑새 유아숲유치원은 세종시 첫 유아숲체험원으로 세종시의 상징새인 ‘파랑새’로 이름이 붙여졌다.

행복청에 따르면, 숲체험원 참여기관은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34개의 어린이집(24곳)과 유치원(10곳)이 최종 선정됐다.

10월에 진행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9월 셋째주 금요일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을 통해 선착순 신청 가능하며 3개월 동안 총 2200여명의 아이들이 숲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 행복청은 학부모 참여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 가족 숲체험 프로그램도 기획할 계획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놀고 배움을 터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조성중인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은 내년 3월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