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인근 4곳 내달 지하주차장 착공

행복청, ㈜동우개발 컨소시엄 선정… 사업비 1068억원, 주차면수 1242 규모

2017-09-03     한지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정부세종청사 인근 4개 부지에 지하주차장을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 제1공사(이하 복합주차시설) 시공사로 ㈜동우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 착공하는 복합주차시설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곳과 국민안전처 인근 1곳에 위치한다. 사업비 1068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5만 4524㎡, 주차면수 1242면 규모다.

해당 복합주차시설 건립공사는 이달 초 착공해 오는 2019년 7월 완공될 계획이다.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해 청사 이용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녹지 휴식공간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은 복합주차시설 조성 기간 동안 발생할 주차 공간 부족 현상에 대비, 청사 주변 매각되지 않은 상업용지에 대체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차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복합주차시설은 지하주차장과 지상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가용 토지의 효율적인 활용, 정부세종청사의 주차수요 충족, 도시경관 향상, 세 가지 효과를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