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클래식 이끌 예비스타 등용문 '유망주 콘서트'

내달 7일 대전예당서 오디션 통과한 김다연·강예진·정진희 등 8명 대전시향과 협연

2017-08-28     한지혜 기자

한국 클래식을 이끌어갈 예비스타들의 등용문인 유망주 발굴 콘서트가 열린다. 다음달 7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열정과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데뷔시키는 이번 콘서트에는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8명이 무대에 선다.

첼로 김다연(서울예고2), 클라리넷 이상민(대전예고2), 바이올린 이은서(미 커티스음악원), 소프라노 강예진(충남대4), 테너 김동현(충남대4), 호른 양지명(충남대 4), 플루트 정진희(목원대4), 피아노 최하람(홈스쿨 고1)이 그 주인공들.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양승돈의 지휘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포퍼 ‘첼로협주곡 제2번’(김다연),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이상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이은서),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강예진), 돈니제티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세상이여 이제 안녕’(김동현), 글리에르 ‘호른 협주곡’(양지명), 하차투리안‘플루트 협주곡’(정진희),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최하람) 등의 명곡들을 예비스타들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R석 1만원, S석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