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마리안느와 마가렛’ 무료 상영

노벨평화상 범국민추천 발맞춰 소록도 100주년 기념영화 상영

2017-08-27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소록도 100주년 기념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무료 상영한다.

소록도성당 김연준 신부가 제작하고, 이해인 수녀가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생활하며 한센병 퇴치와 계몽에 큰 역할을 한 마리안느 스퇴거(83)와 마가렛 피사렉(82) 간호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센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한 두 간호사의 아름다운 선행을 알리기 위해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현재 범국민 추천 분위기를 확산해 가고 있다.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는 또 세계적으로 인권과 자원봉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도 앞장서고 있어, 이번 영화 상영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화는 31일 세종시청 여민실, 9월 4일과 8일에는 아름동주민센터 3층 다목적 강당에서 각각 상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홈페이지(http//www.sejong.go.kr) 문화행사 안내 또는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