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 고혈압·당뇨환자 의료서비스 지원

세종시 등록 환자 9500여 명, 진료비·약제비 포함 각종 의료서비스 제공

2017-08-20     한지혜 기자

세종시보건소(소장 이강산)가 고혈압·당뇨병 환자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출범 이후부터 고혈압·당뇨 등록교육센터를 운영,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현재 세종시 환자는 총 9500여 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노령층이 9000여 명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경우 동네 의원을 방문해 등록 후 치료를 받으면, 이후 보건소 내 설치된 교육센터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 실시되는 각종 교육 관련 정보는 물론 진료 3일 전 진료 날짜를 알려주는 알림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인 경우 본인 진료비 월 1500원과 약제비 월 4000원(최대)을 지원받으며 안과 등 합병증과 만성 콩팥병 검사비도 지원받는다.

이강산 소장은 “환자들이 자신의 혈압, 혈당 수치를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건강캠페인을 통해 환자 등록을 늘리고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