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를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 열려

2017-07-27     한지혜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세종시)를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세미나가 27일 열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하 교통연구원)이 주관한 세미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황기연 홍익대 교수(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융복합 미래포럼 공동위원장) 등 20여 명의 전문가와 30여 자동차부품 제작업체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최형욱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의 ‘행복도시 자율주행 특화도시 정책 방향’, 이상호 세종시 경제정책과장의 ‘세종시 자율주행관련 지역산업 현황 및 향후과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자동차안전연구원 민경찬 책임연구원의 ‘자율주행 국내․외 현황 및 전망’, 국토교통부 신교통개발과 이호준 사무관의 ‘자율주행기반 교통비즈니스모델 실증R&D 추진전략’, 한국도로공사 천인호 팀장의 ‘차세대 ITS(C-ITS) 시범사업 추진현황’, 교통연구원 문영준 교통기술연구소장의 ‘자율주행 가상․실증환경 구축계획’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후에는 황기연 홍익대 교수를 좌장으로 국토부 신윤근 신교통개발과장, 세종시 이귀현 경제산업국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심형석 단지사업처장, 교통연구원 김규옥 자동차정책기술센터장, 자동차부품연구원 이재관 스마트카기술연구본부장, 산업연구원 이항구 선임연구원 등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는 현대자동차, LG CNS, SK텔레콤, KT 등 관련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전 세계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스마트그리드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술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행복도시가 국가 주도로 건설하는 첨단신도시인 만큼 미래 첨단 자율주행시대를 선도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도 “자율주행차 관련 산업이 세종시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자율주행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