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태양광 설치 사업 제안, 주민 참여 국내 첫 허용

행복청, 12일 영등포역에서 사업제안 공모 설명회

2017-07-11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태양광설치 사업에 국내 최초로 주민 참여가 허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3층)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태양광 설치 장소 및 시설은 방음터널, 자전거도로, 수변공원 주차장 등 총 6곳이며, 약 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제안공모 공고 및 세부 공지는 14일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누리집(www.naacc.go.krwww.lh.or.kr)에 게시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태양광 업체는 도로법, 전기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아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제안은 국내 처음으로 주민이 태양광 설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주민은 태양광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 구성해 참여 가능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경우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자세한 주민참여 방법은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044-200-32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