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10년·세종시 5년 기념 심포니 송 공연

2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함신익 지휘…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상영도

2017-07-11     한지혜 기자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세종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니 송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21일 오후 7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다.

11일 세종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함신익 예술감독의 지휘로 비제의 <카르멘>,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중 ‘갈잎피리의 춤’, 우리 귀에 친숙한 동요 메들리 등을 약 한 시간가량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형 스테이지'를 활용하는 이번 공연은 KEB하나은행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심포니 송의 공연에 이어 8시 30분부터는 변사가 출연해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상영된다.

1976년 연극 <관객모독>으로 데뷔한 최영준 변사를 통해 ‘듣는 영화의 재미’와 함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 상영은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과 영화 상영은 다음 날 열리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의 전야제 성격이다.

사전 신청이나 예약 절차는 필요 없으며, 문의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sjcf.or.kr)나 전화(☎044-864-9728)로 하면 된다.